| 정치망에 혼획된 고래, 안전하게 내보내는 장치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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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일자 | 2023-07-18 | 조회수 | 27,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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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정치망에 혼획된 고래를 그물 훼손 없이 안전하게 방류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현재 최종 성능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 고래 등 대부분 해양포유류는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고의로 해를 입히거나 또는 잡을 수 없는 대표적인 해양보호생물이다. 그러나 연안 정치망에는 약 5m 이하의 작은 고래*가 혼획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혼획시 방류가 쉽지 않아 어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비교적 큰 고래는 통로가 좁아 정치망에 거의 혼획되지 않음 ○ 또한, 미국은 2017년 「해양포유류보호법」*의 수산물 수입시행규정에 관한 규칙 발효에 따라 대미 수산물 수출국가를 대상으로 해양포유류가 혼획되는 어구로 잡은 수산물에 대해서는 자국에 수입을 금지하는 수산물 수입규제를 2024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 1972년 미국에서 해양포유류의 심각한 부상 및 사망을 무해한 수준으로 저감하는 목적으로 제정 ■ 이에 따라, 수과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포유류가 혼획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어업에 대해 해양포유류를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왔다. * 안강망‧정치망‧트롤: 해양포유류 탈출장치, 통발‧자망: 해양포유류 혼획저감용 부푯줄 ○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정치망에서 포유류를 보호하는 장치로, 그물의 윗부분에 일종의 커다란 지퍼를 달아, 그물의 훼손 없이 이를 일시적으로 개방하여 고래가 쉽고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했다. ○ 지금은 혼획된 고래를 탈출시키려면, 고래를 몰아서 그물 위로 넘기거나, 그물의 일부를 수면 아래로 눌러서 일시적 탈출구를 만든 후 정치망 밖으로 방류하고 있다. ○ 이러한 방법은 고래에게 많은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방류 과정에서 어업인도 사고를 당할 위험도 있다. ■ 수과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동해안 정치망에 동 장치를 설치하여 내구성, 편의성, 실용성 등을 점검·개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어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정치망 혼획방지 장치 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어업인은 “이 장치를 사용해보니 해양보호생물인 고래의 방류뿐만 아니라 해파리와 같이 값어치 없는 대형 해적생물의 배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이에 앞서 수과원은 안강망 어업에서 사용되는 그물에 상괭이 탈출장치를 개발하여 2021년부터 어업인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이 장치를 설치한 어선(現 116척)에서는 2년 동안 그물에 상괭이가 전혀 잡히지 않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그동안 어선 1척당 연간 2~3마리의 상괭이가 잡혔던 것을 감안하면, 300~500마리의 상괭이를 보호한 셈이다.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고래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자원 이용의 대상이 아닌 보호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어구별 장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어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해양포유류를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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