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남해안 멸치어장 평년 수준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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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일자 | 2024-06-26 | 조회수 | 20,26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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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올여름 남해안 멸치어장이 7월 초에는 다소 위축되다가 평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는 봄철 남해 연안(전남 고흥~경남 거제)의 멸치자원을 조사한 결과, 알과 부화한 어린 멸치(仔魚)가 지난해에 비해 4월에는 감소했지만, 5월에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 4월 알/자어(평균 개체/10㎥): ’23(75.7)→’24(41.9)45%↓/’23(2.0)→’24(0.9)55%↓ ** 5월 알/자어(평균 개체/10㎥): ’23(4.4)→’24(68.4)1455%↑/’23(0.3)→’24(2.6)767%↑
올해 4월은 대마난류* 세력이 약화되면서 산란 어미군(큰 멸치)의 유입량**이 감소하였고, 5월부터는 산란 및 어린 멸치 성장에 적정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알과 자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대마난류는 저위도에서 우리나라 해역으로 열을 공급하는 수송자의 역할을 하는 해류 ** 근해자망의 큰 멸치 어획량(4월): (’18∼’22년 평균) 966톤 → (’24년) 594톤 (39%↓) 근해자망의 큰 멸치 어획량(5월): (’18∼’22년 평균) 1,997톤 → (’24년) 924톤 (54%↓) *** 자어 산란 및 성장 적정 수온: 14~22℃ / 21~22℃
또한, 5월에는 남해 중부해역(전남 여수~경남 남해)에서 갓 부화한 어린 멸치의 먹이생물인 요각류*가 대량으로 번식했다.
* 어린 멸치의 먹이생물로 물에 떠다니는 플랑크톤의 한 종류
수과원은 성장에 유리한 적정 수온과 먹이생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7월 중순부터 권현망어업**의 멸치어장은 평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자어 성장 적정 먹이 생물량: 2,000~4,000개체/㎥ ** 그물선, 어탐선, 운반선으로 구성된 선단으로 멸치를 잡고 가공하는 어업 방식
한편, 수과원과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와 고수온이 한달 내외로 지속되고 태풍은 예년 수준으로 예보하고 있어, 이러한 기상 변동이 멸치 어장형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는 해양환경에 따라 어획량 변동이 심한 멸치 어장형성의 과학적 분석을 위해 2020년부터 수온, 먹이생물과 연계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가을철 멸치어장 형성 위치를 예측하여 어업인들에게 현장설명회와 컨설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제천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장은 “멸치어장 형성 요인과 위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어업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어업인들의 출어비용과 인력 절감 등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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