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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수산 연구소 박해훈박사님 오늘 고생 하셨습니다.
분류 기관운영
작성자 김** 작성일 2006-10-13 조회수 10,251
저는 동해시 대진항에서 연안 유자망 어업을 하고있는 어민입니다. 동해수산 연구소와 용선 계약을 맺고 몇 차례에 걸쳐서 1000m~200m 수심까지 각종 치수의 그물을 투망하여 이틀후 양망하여 어떤어종이 동해연안에 서식하고 있는지 각종 그물에 어떤어종이 걸리는지 등에 대하여 연구 목적으로 동해수산 연구소 박해훈 박사님과 같이 시험조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운좋게도 바다날씨가 도와주어 1000m수심에서도 별어려움 없이 시험조업을 해왔으나 오늘 수심 200m 조업에서 바다 날씨가 험악하여 박해훈 박사님께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배멀미를 하는등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같은 파도엔 어업에 계속 종사하는 어민들도 출어를 꺼려 할 지경인데 새벽에 시험조업을 하기위해 인근 숙박업소에서 주무시고 식사도 못하신 상태에서 출어하여 그물을 양망 할때 그물에서 떨어지는 각 어종을 분류 하는 작업을하시는데 배멀미와 높은 파도때문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비틀거리면서도 제가 대신 하겠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본인이 직접 작업을 하시는것을보고 우리 나라의 수산어업이 이런분들 때문에 결코 어둡지만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시험조업 기간중 출어를 하기위하여 어선출입항 신고소에 신분증을 제시할때 공무원증을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 어민들은 TAC니 뭐니 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무원들이 전부 이렇게만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 주어진 업무에 충실할수 있다면 어떠한 외세에도 두려울게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박해훈 박사님 오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부디 이번 시험조업이 연구 하시는데 큰 도움이되어 우리바다가 황금어장이 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그리고 동해수산연구소 직원여러분과 강능대학교 교수님들께서도 각 어종을 선별하여 기록하시느라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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