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 홈페이지를 찾아주시고, 소중한 의견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파래의 배양 조건에 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험 규모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배양 조건과 유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현재 시기에 채집이 가능한 구멍갈파래(Ulva australis), 잎파래(Ulva linza), 참갈파래(Ulva lactuca) 등을 대상으로 할 때, 수온 20~25℃, 염분 30~35 psu, 조도 20~80 μmol m⁻² s⁻¹, 광주기 12L:12D 환경조건에서 배양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통기배양을 추천드립니다.
빛조건의 경우 자연광에 가까운 파장이나 식물 생장등을 사용하시기 바라며, 광주기는 생장 속도에 따라 14L:10D 또는 10L:14D로 조절해주시기 바랍니다. 파래류의 포자 방출을 억제하고 영양생장을 유지하려면 수온·조도·광주기 조건을 급격히 변화시키지 않고, 영양염 고갈, 과밀 배양, 강한 광스트레스, 물리적 손상 등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여과 해수를 지속적으로 교체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경우에는 영양염의 보충을 위해 시중에 판매되는 수경재배용 영양액을 적정량 희석하여 사용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이는 보조적 수단으로 해조류의 정밀배양 또는 장기배양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양성분 농도가 높을 시 규조류 등 오염생물의 생장도 빨라지므로 적정량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연구실에서는 멸균해수를 통해 오염원의 유입 및 생장을 억제하고, PES(Provasoli’s Enriched Seawater) 등의 배지를 사용하여 영양염을 보충합니다. 대규모 양식의 경우 영양염 보충뿐 아니라 물리적으로 여과된 해수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콘크리트 수조에 방수코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열화 및 부식이 염려되므로 실험 전 충분한 세척 과정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061-530-3904)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