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를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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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 기관운영 | ||||
| 작성자 | 윤** | 작성일 | 2008-02-23 | 조회수 | 11,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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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해양인 여러분!
바다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해양수산부를 지켜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장수는 성을 빼앗기면 성과 같이 죽어야 하는데
뜬 눈으로 해양수산부 해체소식을 듣는 독도의병대 부대장인 남편을 보고
총무인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은 해양업무에 관한 한, 한국보다 한 발 뒤졌다면서
2007년 일본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해양정책본부를 만들었는데
외국에는 해양전담부서인 해양수산부가 없다면서
우리 해양수산부를 해체시킨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의 해양인 500여명이 국회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삭발식을 해도
관심 있게 보도하는 언론은 극히 일부분인 것을 보고
한번 잃은 영토와 바다는 다시 찾을 수 없다면서
주무부서 해양수산부 폐지만은 기필코 막아야 한다고
40일 단식에 들어가신 남편 오윤길 부대장님!
평소에도 위장이 좋지 않아 음식을 가려 먹는데
물만 먹으면서 나날이 말라가는 남편을 보다못해
아내인 제가 단식에 참여하겠다고 나서자(6일)
작은 아들 집을 다녀온 88세 시어머니가 뒤늦게 알고 참여하시고(4일)
아직 학생인 아들(2일), 딸(5일)이 나서서
독도의병대가족은 40일간 단식을 마쳤습니다.
2001년도부터 독도지키기 운동을 해오면서
독도와 바다를 관리하는 해양수산부의 중요성을 인식한 후
해양수산부를 해체시키려면
같이 독도의병대도 죽여달라면서 말라가는 남편을 보다 못해
남편의 생명부터 구하겠다는 마음으로
오윤길 부대장님의 단식을 가족들의 참여로 중단시킨 저는
해양수산부를 해체시키고
독도의병대 부대장님의 소망을 빼앗은 죄인입니다.
해양수산부와 같이 죽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 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국민 여러분!
해양인 여러분!
그 동안 참으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200만 서명자를 대표해서 독도의병대에서 감사를 드립니다.
5000년 역사에 비하면 5년은 순간일진대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 발전과 독도를 위해
해양수산부 복원을 위해
아직도 바다의 중요성을 모르는 국민을 일깨우기 위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눈 속에 피는 꽃, 한란!
천지가 눈에 파묻힌 엄동설한!
꽁꽁 언 땅도 게의치 않고
눈 속에서 피어난 한란!
추위 만큼 소중하고
귀한 만큼 아름다운
한란 한 송이!
대한민국 해양에 엄습한 혹독한 겨울!
겨울 다음에 따라 올 봄을 기다리며
해양인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엄동설한 녹여
훗날!
역사와 후손 앞에 인정받을 해양인으로서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대한민국 해양 한란을 활짝 피워 주십시오.
독도의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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