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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자유의견방
패류독소 관련
분류 식품위생
작성자 윤** 작성일 2023-08-29 조회수 660

안녕하십니까? 우리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시고, 자유의견방에 귀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패류독소와 관련하여 답변 드립니다.

 

1. 패류독소는 유독 플랑크톤이 패류에게 섭식 된 후 중장선 등에 소화 후 남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피낭류도 소화기관에 남아서 유독화되는 것인가요?

 → 미세조류(플랑크톤)를 여과섭식하는 생물은 모두 패류독소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우렁쉥이 등의 피낭류 역시 유독 플랑크톤을 직접 여과섭식하므로 독화 될 수 있습니다.

 

2. 패독은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 등으로 나뉘는데 이들은 유독 플랑크톤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건가요?

 → 패류독소는 마비성, 설사성, 기억상실성패류독소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패류가 독화되는 원인은 유독 플랑크톤의 여과섭식으로 동일하지만, 어떤 종류의 유독 플랑크톤을 축적하였는가에 따라 독의 성분은 달라집니다. 또한, 축적된 독의 성분에 따라 중독 증상이 달라집니다.

마비성패류독소는 와편모조류인 Alexandrium spp., Gymnodinium spp. 등이 원인이 되며, 메스꺼움, 구토, 두통, 호흡곤란, 근육마비 등이 증상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설사성패류독소는 와편모조류인 Dinophysis spp., Prorocentrum spp. 등이 원인이 되며,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기억상실성패류독소는 규조류인 Pseudonitzschia spp. 등이 원인이 되며, 구토, 설사, 복통, 단기기억상실, 방향감각상실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3. 특히, 담치류에서 많이 검출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건조홍합 등에서는 어떤가요?

 → 마비성패류독소는 매우 안정하여 가열, 건조, 냉동하여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독성분을 가지고 있는 홍합은 건조 후에도 독성분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마비성패류독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 패류 생산해역에서 채취를 금지하여 독성이 높은 패류는 유통되지 않으므로 건조 홍합 등으로 가공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답변에 만족하셨기를 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가공과 어패류독성 담당(051-720-2640~1)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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