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는 저수온기인 겨울철에 생리활성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섭이활동도 줄어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저수온기때는 병원성미생물들의 활동도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질병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온이 상승하며 병원성미생물의 활동이 늘어나고 면역력이 저하된 넙치는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주로 수온상승기에 넙치에게 일어나는 질병은 세균성 질병으로는 비브리오병, 연쇄구균병, 바이러스성 질병으로는 바이러스성신경괴사증,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 기생충성 질병으로는 트리코드나증, 스쿠티카증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면역력이 저하된 넙치에게는 다양한 질병이 있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비감염성질병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먹이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주어 정상적인 섭이활동을 도와주고 환수량을 늘려 수질을 좋게 만들어주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문의하신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기를 바라며 추가 문의사항이 있을 시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051-720-249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