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허용어획량(TAC) 자원평가 방향, 『현장과의 소통』과 『외부 검증』 으로 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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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이재봉 | 배포일자 | 2023-05-22 | 조회수 | 4,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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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적용할 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 이하 TAC) 자원평가를 ‘현장과의 소통’과 ‘외부 검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 수과원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동․서․남해권역 9개소를 순회하며 어업인 71명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발굴하고, 위원 127명이 참여한 TAC 워킹그룹*을 통해 16건의 건의사항을 자원평가에 반영하였다. * TAC 어종별 자원평가 작업을 수행하는 모임(2023년에는 5개권역 작업반을 운영함) ○ 반영된 주요 내용은 ▲ 고등어, 살오징어, 붉은대게 어획에 투입된 노력량(어획노력량) 현행화 - 자원평가시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 국제 유가상승, 출어일수 감소 등 어획량 감소의 외부요인을 고려하여 수산자원조사원 및 업종별 협회의 어선 출어일수 자료를 추가 반영 ▲ 살오징어 TAC 참여 5개 업종의 자원평가에 하나의 자원량지수* 도출 – 살오징어 TAC 참여 5개 업종이 업종마다 다른 입장을 고수하였으나, 이번에 TAC 워킹그룹을 통해 하나의 지수에 합의 ▲ 가을철 상품성이 떨어져 버려지는 꽃게 폐기량(discard)도 꽃게 TAC 자원평가에 반영 등이 있다. * 워킹그룹은 △살오징어를 주 어획대상으로 조업하는 업종인 점, △연근해 전 수역에서 조업한 점, △장기간 조업 자료가 사용가능한 점을 감안하여 살오징어 자원평가를 위해 대표 자원량지수(CPUE)로 근해채낚기 어업의 CPUE를 채택하는 것에 의견일치를 봄. ■ 그리고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TAC 전문위원회를 5월 초에 개최하여, 다음 어기 TAC 대상 15개 어종*과 시범실시 어종(멸치)에 대한 자원평가 및 생물학적허용어획량(ABC)** 결과를 검증하였다. * (어종) 고등어, 전갱이, 살오징어, 붉은대게, 꽃게, 대게, 참홍어, 갈치, 참조기, 삼치, 도루묵, 키조개, 개조개, 제주소라, 바지락 ** 생물학적허용어획량(Acceptable Biological Catch)은 성장, 산란, 가입 등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어획이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적정어획량이며, ABC에 사회경제적 요인을 감안해서 최종 TAC가 결정됨 ○ TAC 전문위원회는 TAC 설정을 위한 자원조사․평가의 신뢰도 향상과 과학적 검토를 위해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 내에 두며, 전문위원은 총 12명으로(당연직 6명, 외부 전문가 위촉 6명) 구성되어 있고, 외부위원이 위원장(부경대 김도훈 교수)을 맡았다. ○ TAC 전문위원회에서 검토된 생물학적허용어획량(ABC)은 ‘23/’24년 어기 TAC 설정의 근거로 활용되며, 올해 6월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TAC가 확정될 예정이다.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금년에 처음으로 시도한 TAC 자원평가 사전 현장간담회와 워킹그룹에 각 지역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자원평가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라며, “아울러 외부 신임 전문위원들의 참여로 TAC 대상어종의 자원조사와 평가 결과에 대한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검토도 이루어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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