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고상품성 암컷 참조기 특화생산 기술개발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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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유용운 | 배포일자 | 2023-09-18 | 조회수 | 3,3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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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상품성이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를 선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특화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수과원은 고수온 등 기후 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개발을 위하여 환경변화에 강하고 상품성이 높은 미래양식품종으로 참조기를 선정하였다. * 참조기는 광온·광염성 어종으로 수온변화(10~30℃) 및 저염분(15‰) 조건에 강함. ○ 특히, 암컷 참조기가 수컷보다 성장이 빠르고, 성숙기에 알을 밴 ‘알배기 참조기’는 풍미가 높고 맛이 좋아 상품성이 높음에 주목하였다. * 종자(치어) 생산 시 동일 그룹 내 암컷과 수컷의 연중 성장차이는 암컷이 20~60% 더 높음 ○ 참조기는 예로부터 추석 차례상, 잔치, 제사 등에 사용되는 고급어종으로, 수산물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종이다. ■ 이에, 수과원 아열대수산연구소(구 제주수산연구소)는 2021년부터 성장이 빠르고 부가가치가 높은 암컷(알배기) 참조기만을 고비율로 생산하는 양식기술 연구에 착수하여 올해 기존의 양식기술과 차별화된 특화생산에 성공하였다. ○ 이를 위해, 어린 참조기의 성(性)이 결정되는 시기를 분자생물학적으로 조사하여 특정하였으며, 성(性)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육 수온을 조절하고, 자성(암컷)호르몬 함유량이 높은 식물성 천연물을 사료에 혼합하여 투여함으로써 암컷의 비율을 95% 이상으로 높였다. * 양식조건(자성화 비율): 일반사육수온(21℃)+일반배합사료 (40%) < 저수온자극(17℃)+일반배합사료 (75%) < 저수온자극(17℃)+천연물배합사료 (95%)↑ ○ 동 연구는 2022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 아울러, 수과원은 특화생산된 양식 참조기 치어를 오는 9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3년 수산양식박람회’에서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박람회 기간/장소: 2023. 9. 22.(금) ∼ 9. 24.(일) / 양재 aT 제2전시장(서울 서초구 소재)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식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향후, 참조기 특화생산 기술은 민간 및 지자체 등에 이전할 계획이며, 특화생산된 암컷 참조기가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자리매김하여 양식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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