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수산과학원 보도 자료
수과원, 성장속도 빠른 ‘킹넙치’ 민간에 이전
등록자 박종원 배포일자 2023-10-18 조회수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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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17(), 일반 양식넙치보다 성장이 빠른 킹넙치*의 전용실시권**을 민간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식과 킹넙치 수정란 생산업체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혔다.

     * 킹넙치: 과원에서 2004년부터 유전자 조작없이 선발 육종기술로 개량된 품종으로, 일반 양식넙치 대비 성장이 30% 이상 빠른 육종넙치의 브랜드 명칭

    ** 전용실시권: 특허권자가 그 특허발명에 대해 기간·장소 및 내용의 제한을 설정하여 소수의 사람에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는 권리

   ○ 협약식을 통해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은 민간업체는 수과원으로부터 킹넙치 친어를 제공받아 어업인들에게 킹넙치 수정란을 보급하기 위한 산업적 보급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 수과원은 2010년부터 국유특허 통상실시권*을 통해 킹넙치 수정란을 직접 생산하여 보급하였으나, 친어 관리와 수정란 생산에 필요한 시설, 인력 등의 부족으로 어업인이 원하는 시기에 수정란을 공급하기 어려웠다.

     * 통상실시권: 특허사용을 허락받은 모든 사람들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

   ○ 이에, 킹넙치 친어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정란의 대량 보급을 위해 2020년부터는 전용실시권을 통해 제주지역 민간업체 2*에 킹넙치 친어를 이전하였으며, 올해로 3년간의 계약이 만료되었다.

     * 전용실시는 한 업체에만 기술이전을 할 수 있는데, 제주를 비롯한 육지권역까지 수정란을 보급해야하는 특수한 상황이 인정되어 두 업체에 전용실시가 가능하게 됨

   ○ 수과원은 이번에 어업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킹넙치 수정란 보급을 위해 전용실시권 이전 대상을 제주도와 그 외 지역의 민간업체 1개소씩 2개소를 새롭게 선정하였다.

   ○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수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온 유지와 질병 예방 등으로 친어 사육 환경이 우수하여 양질의 수정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계기로 수정란 생산 환경이 우수한 업체를 통해 어업인이 원하는 시기에 킹넙치 수정란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며, 킹넙치는 일반 양식넙치에 비해 품 크기까지 키우는데 2~3개월 단축되어, 20% 생산비용 절감으 양식어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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