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소규모 송어용 순환여과양식(RAS) 모델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 발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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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김형수 | 배포일자 | 2023-10-31 | 조회수 | 2,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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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지난 31일(화), 본원(부산 소재)에서 지자체·학계·업계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어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한 ‘소규모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모델 개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순환여과양식시스템(RAS, Recirculating Aquaculture System): 사용한 사육수를 버리지 않고 여과 시스템을 거쳐 재활용하는 양식시스템 ○ ‘소규모 RAS 모델 개발 TF’는 송어 양식장에서 RAS 보급률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3년 내 소규모 송어 양식장에서 활용 가능한 소규모 RAS 모델 개발을 목표로 현장중심 R&D를 추진하기 위하여 발족되었다. ■ 수과원은 ’83년부터 잉어, 뱀장어, 틸라피아 등 담수어류의 RAS 연구를 시작하여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2000년대 들어서면서 담수에서의 RAS 기술은 어느 정도 확보되어 뱀장어와 송어 양식장 일부에서 RAS를 시설·운영하고 있다. ○ 하지만, 국내 송어 양식장 RAS 보급률은 전체 송어양식 167개 어가 중 8개소에 불과한 5% 수준으로, 주로 유수식으로 양식되고 있어 과다한 물 사용, 환경오염 등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해외에서 개발된 RAS는 대규모 기업형 양식장으로 가족형 양식장에서 RAS 사용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표준화된 소규모 RAS 모델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 이에, 그동안의 수과원 연구 결과와 양식업계의 현장 경험 및 애로사항, 그리고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송어 양식장 RAS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본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 이번 ‘소규모 RAS 모델 개발 TF’ kick-off 회의에서는 ①해외 담수 RAS 성공사례, ②국내 송어 RAS 산업현장 사례, ③송어 RAS 모델 개발 방향, ④모듈형 스마트양식 수처리시스템 개발 계획에 대한 발표와 소규모 RAS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근본적 방안 마련과 도출된 성과의 실질적 현장 적용성 제고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 앞으로, TF 운영을 통한 논의 결과를 송어용 RAS 기술개발 추진방안과 수과원의 수산과학연구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TF 운영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송어양식장에서 활용 가능한 소규모 RAS 모델을 조기에 보급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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